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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어촌여행지, 수산물먹거리 선정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3월 이달의 수산물로 임연수어와 바지락을 선정했다. ① 이달의 수산물 - 임연수어, 바지락 겨울부터 봄까지가 제철인 임연수어는 비린 맛이 없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니아신과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임연수어는 조림, 튀김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데, 특히 임연수어를 구워 밥에 얹어 먹으면 껍질의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맛을 낸다. 바지락은 여름철 산란기를 제외하고 거의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봄철 바지락이 크기가 가장 크고 맛이 좋다. 시원한 맛과 감칠맛이 많이 나는 바지락은 찌개와 같은 국물 요리와 칼국수, 봉골레파스타 등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달의 수산물인 임연수어, 바지락을 비롯한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https://blog.naver.com/korfish01)에서 확인할 수 있다. 3월의 수산물, 어촌여행지,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 선정 - 이달의 수산물로 임연수어?바지락을, 어촌여행지로 하전?백미리마을을, 해양생물로 거북복을, 등대로 비응항서방파제등대를, 무인도서로 형제섬을 각각 선정 ② 이달의 어촌 여행지 - 전북 고창 하전마을, 경기 화성 백미리마을 3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는 포근한 바람이 불어오는 3월에 방문하기 좋은 전북 고창 하전마을과 경기 화성 백미리마을을 선정하였다.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하전어촌체험휴양마을은 광활하게 펼쳐진 갯벌과 맛깔스러운 음식들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갯벌체험을 즐긴 뒤 마을에서 운영하는 식당인 ‘하전’에 들러 지역 특산물인 바지락을 이용한 바지락정식을 맛보면, 향긋한 바다 내음과 쫄깃하고 부드러운 바지락살이 입맛을 사로잡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갯벌체험장 해안가를 따라 자전거도로도 조성되어 있어 한층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자전거를 타며 여유를 즐겨도 좋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백미리어촌체험휴양마을은 서울에서 불과 1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좋아 매년 많은 여행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마을에서 운영 중인 캠핑장에는 산책로, 놀이터 등이 있어 가족 단위로 캠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넓게 펼쳐진 천연 갯벌과 바다를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붉게 떨어지는 아름다운 낙조도 감상할 수 있다. 마을에서는 갯벌체험, 바다낚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으니, 따스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체험과 캠핑을 동시에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 3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③ 이달의 해양생물 - 거북복 3월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거북복(Ostracion immaculatum)을 선정하였다. 거북복은 크기가 20~30cm인 소형 어류이며, 몸 전체가 딱딱한 피부로 덮여있다. 색이 화려하고 몸이 네모난 상자형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관상용으로 인기가 있다. 거북복은 연안의 바위틈이나 산호초 사이에서 단독으로 생활하며, 피부에 있는 점액성 독을 이용하여 천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먹이는 주로 플랑크톤이나 소형 무척추동물을 먹는다. 거북복은 제주 주변 해역에 주로 서식했다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하여 현재는 강원과 독도 해역까지 서식지가 확대되었다. 해양수산부는 2023년 4월부터 거북복을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으로 지정하여 관찰하고 있다. * 해수온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분포지역의 변화 관찰이 용이한 해양생물을 지표종으로 지정하며, 현재(2024. 3. 기준) 23종이 지정되어 있음 거북복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https://www.mbris.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④ 이달의 등대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비응항서방파제등대 3월 ‘이달의 등대’로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에 있는 ‘비응항서방파제등대’를 선정하였다. 새만금방조제 북쪽 끝단 비응항에 위치한 이 등대는 2020년부터 운영되었으며, 5초 간격으로 불빛을 깜빡이며 서해안과 비응항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비응항서방파제등대’가 위치한 비응도(飛鷹島)는 지형 생김새가 하늘을 나는 매의 모습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졌으며, 1990년대 석산 개발과 매립을 통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비응도의 비응마파지길은 1.8㎞의 해안 산책로와 포토존, 전망대 쉼터가 조성되어 있어, 섬을 천천히 둘러보면서 확 트인 서해를 즐길 수 있다. 등대에서 새만금방조제를 따라가면 나오는 신시도에서는 아름답고 수려한 고군산군도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고군산군도는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의 군락으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신시도에서는 무녀도, 대장도, 선유도 등의 섬이 연결되어 해수욕장, 갯벌 체험, 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 중 일부를 연말에 선정하여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 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lighthouse-museum.or.kr)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등대 주변 관광정보는 군산시 문화관광 누리집(www.gunsan.go.kr/tour)에 소개되어 있다. ⑤ 이달의 무인도서 - 연산호 군락을 품은 제주‘형제섬’ 3월 ‘이달의 무인도서’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형제섬’을 선정하였다. 높이 약 20m, 길이 약 250m, 면적 32,763㎡의 형제섬은 제주 화순항 선착장으로부터 약 2.6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형제섬(형섬)’으로부터 남쪽 약 50m 거리에는 ‘제2형제섬(동생섬)’이 있는데, 남북으로 위치하여 서로 다정하게 바라보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어 이 두 섬을 함께 ‘형제섬’이라고 부른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형제섬에는 의좋은 형제에 관한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고기를 잡으러 갔다가 풍랑을 만나 바다에 빠진 형제가 서로를 구하기 위해 끝까지 손을 놓지 않다가 함께 숨을 거뒀는데, 하늘이 형제애에 감동해 이들을 형제섬(형섬, 동생섬)으로 환생시켰다고 한다. 또한, 약 9,200년 전 화산 폭발에 의해 형성된 형제섬의 해안은 경사가 급한 해식애(절벽)를 따라 주상절리*가 발달되어 있고, 아름답고 풍부한 수중 생태계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연산호 군락은 제주도 해양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형제섬은 제주도 올레길 10코스의 출발점에서 가까워 일출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 용암이 급격하게 식어서 굳을 때 기둥 모양으로 굳어져 생긴 지형 형제섬을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http://uii.mof.go.kr)에서, 인근 관광 정보는 비짓제주(https://www.visitjeju.net/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mcnews 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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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 국보 지정 예고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조선 후기 팔상도를 대표하는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하고, 김홍도의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김홍도 필 서원아집도 병풍」과 승려장인 정우의 작품인 「남원 대복사 동종」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국보 지정 예고 200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가 이십여 년 만에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된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는 송광사 영산전에 봉안하기 위해 일괄로 제작한 불화로, 영산회상도 1폭과 팔상도 8폭으로 구성되어 있다. 팔상도는 석가모니의 생애에서 역사적인 사건을 8개의 주제로 표현한 불화로, 팔상의 개념은 불교문화권에서 공유되었지만 이를 구성하는 각 주제와 도상, 표현 방식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 초기에는 『월인석보(月印釋譜)』의 변상도를 차용한 팔상도가 제작되다가 후기에 접어들면서 『석씨원류응화사적』에서 제시된 도상으로 새로운 형식의 팔상도가 유행하였으며, 후기 팔상도를 대표하는 작품이 바로 순천 송광사 팔상도이다. * 변상도(變相圖): 불교경전 내용이나 교리를 알기 쉽게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그림 현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보관 중인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는 화기를 통해 1725년(조선 영조 1)이라는 제작 연대와 의겸(義謙) 등 제작 화승을 명확히 알 수 있다. 한 전각에 영산회상도와 팔상도를 일괄로 일시에 조성해 봉안한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으로 확인되며, 팔상도만이 아니라 영산회상도까지 『석씨원류응화사적』의 도상을 활용해 하나의 개념 속에 제작된 일괄 불화로서 완전함을 갖추고 있다. 또한 조선 후기 영산회상도의 다양성과 팔상도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화기: 그림의 제작과 관련하여 발원자, 작가 등의 내용을 담은 기록 또한 수화승 의겸의 지휘 하에 영산회상도를 중심으로 팔상도 각 폭이 통일된 필선과 색채를 유지하면서, 수많은 화제로 구성된 팔상의 인물들은 섬세한 필치로 묘사하고, 전각 및 소나무 등을 이용해 공간성만이 아니라 사건에 따른 시공간의 전환을 자연스럽게 처리하는 등 구성과 표현에 있어 예술적 가치도 뛰어나다.□ 보물 지정 예고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김홍도 필 서원아집도 병풍」은 1778년(조선 정조 2) 김홍도가 그린 작품으로, 북송(北宋) 영종(英宗)의 부마 왕선(王詵)이 수도 개봉(開封)에 있던 자신의 집 서원(西園)에서 1087년경에 소식(蘇軾)과 이공린(李公麟), 미불(米?) 등 여러 문인들과 함께 다양한 문예활동을 즐겼던 ‘서원아집(西園雅集)’을 주제로 한 것이다. * 부마: 국왕의 사위 또는 공주의 남편 * 서원아집: 역사상의 특정 인물과 관련된 일화들을 주제로 하여 그린 그림인 고사인물도의 주제 중 하나로, 문인들이 차, 서화, 시 등을 나누는 모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17세기 조선에 유입된 명대 구영(仇英)의 작품에서 도상을 차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배경의 버드나무를 비롯한 암벽, 소나무 등을 과감한 필치로 그려내어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었을 뿐만 아니라 길상적 의미를 지닌 사슴과 학을 그려 넣어 조선의 서원아집도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총 6폭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수묵담채로 표현되어 있는데 5폭에서 6폭 상단에 14행으로 김홍도의 스승인 강세황의 제발이 적혀 있다. 여기에는 1778년 9월에 이 작품이 완성되고 3개월 후인 1778년 12월 강세황이 김홍도를 ‘신필(神筆)’이라고 칭송한 내용이 담겨 있어 김홍도의 예술 세계를 파악하는 귀중한 문헌 자료를 제공한다. * 제발: 그림의 제작 배경, 감상평 등을 기록한 것 조선 후기에 성행한 아회(雅會) 문화를 대표하고, 김홍도의 34세 화풍을 살필 수 있는 기년작이라는 점에서 회화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며 이후 유행한 서원아집도 병풍의 새로운 모델을 제기한 작품으로서도 주목된다. 특히 중국에서 유래한 화풍을 조선화하여 재창조해 발전시킨 조선시대 회화사의 독자성, 창조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준작품이라는 점에서 예술적 가치 뿐 아니라 역사적 가치도 높다. * 기년작(紀年作) : 제작연대를 알 수 있는 기록이 있는 작품 「남원 대복사 동종」은 몸체에 새겨져 있는 주종기를 통해 승려장인 정우(淨祐)가 신원(信元) 등 7명과 함께 1635년(조선 인조 13) 제작하였음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동종이다. 처음 영원사에 봉안하기 위해 제작되었다가 영원사가 폐사되면서 이후 현재의 봉안 사찰인 남원 대복사로 이안된 것으로 여겨진다. * 주종기: 종의 제작 배경, 제작자, 재료 등의 내용을 담은 기록 동종의 제작을 주도한 정우와 신원은 17세기 전반에 재건 불사가 진행되는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승려 주종장(鑄鍾匠)이다. 이들의 초기 작품인 남원 대복사 동종은 종의 어깨 부분을 장식하는 입상연판문대(立狀蓮瓣文帶),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보살입상 등 고려시대 동종 양식을 계승하는 한편 종뉴는 쌍룡의 외래 양식을 절충하였다. 동시에 입상연판문대에 마치 연화하생(蓮花下生) 장면처럼 연출한 인물 표현, 불법의 전파와 국가의 융성을 기원하는 원패를 도입한 점 등은 조선 후기라는 시대성과 작자의 개성을 담아낸 부분이라 할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크다. * 입상연판문대: 종의 꼭대기 천판과 어깨 부분 경계에 둘러지는 장식 * 원패: 불교의식구 중 하나로 기원하는 내용을 적어 만든 패 중 하나 정우와 신원의 작품 양식과 활동 과정을 살필 수 있고, 더불어 주종기를 통해 제작 연대, 봉안 지역과 봉안 사찰, 시주자 및 시주 물품, 제작 장인 등 중요하고 다양한 내력이 분명하게 확인되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크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되는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와 보물로 지정 예고되는 「김홍도 필 서원아집도 병풍」등 2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유산(국보·보물)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하나로 우리 문화유산의 숨겨진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다 합리적인 지정제도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 중 영산회상도 > [kmcnews 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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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의 맥 잇는 젊은 인재 양성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오는 23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체육관(충남 부여군)에서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론과 실제적 응용력을 갖춘 전통문화 인재 양성을 위해 2000년 문화재청에서 설립한 4년제 특수목적 국립대학교이다. 올해로 21번째를 맞은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학위 8명, 석사학위 69명, 학사학위 127명까지 총 204명의 졸업생이 그동안 갈고닦은 전문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전통문화 전문가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업 우수 졸업생 7명에게 상장을 수여하며, 학교발전과 명예에 이바지하고 모범적으로 학생활동을 한 15명에게 총장상, 연안옛길 전통문화상, 총동문회장상,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상,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상,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상,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상,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이사장상, 부여군수상을 수여한다.또한,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최유현 보유자에게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최초로 명예미술학박사 학위도 수여한다. * 학업 우수 졸업생(7명): ▲ 전통조경학과 이유림(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문화재보존과학과 김채린, 융합고고학과 지혜설(문화재청장상), ▲ 전통건축학과 한재원, 전통미술공예학과 김지후, 무형유산학과 공민지, 문화재관리학과 박민경(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상) 이날 학위수여식에 참여하는 졸업생들은 조선시대 상류층과 덕망 있는 유학자들이 입었던 겉옷인 심의(深衣)와 최고의 예복인 황제의 면복(冕服)을 현대 감각에 맞게 디자인한 학위복을 입고 우리 전통의 혼을 되새길 예정이다. * 면복(冕服): 면관(조선시대의 왕, 왕세자, 왕세손과 대한제국 황제와 황태자가 제례, 책례, 가례 등의 중요한 의례를 행할 때 머리에 쓰는 관)을 쓸 때 착용하는 복식.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고, 국가유산 분야 환경변화에 발맞춰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한 전통문화 인재 양성으로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다. < 2022학년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위수여식(‘23.2.17.) > [kmcnews 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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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돌봄사업 종사자 역량 강화 「2024년도 돌봄전문교육」 시행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중앙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방현기),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회장 김정호)와 함께 이달부터 올해 11월까지 문화유산의 상시적 예방관리를 수행하는 돌봄사업 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여 사업에 필요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2024년도 돌봄전문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을 주관하는 기관은 중앙문화재돌봄센터,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이며, 올해에는 문화유산의 점검(모니터링) 방법, 문화유산과 주변 환경의 경미한 수리 및 일상관리 방법, 행정·회계 등 4개 분야의 60개의 교육 과정에서 총 2,038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입사 3개월 미만의 신규자를 대상으로 문화유산 행정의 이해와 수리·돌봄사업 소개를 하는 온라인 강좌가 개설되어 있고, 입사 1년 이내 신규자를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 실무와 경미수리 기초, 일상관리 기초 과정, 직무종사자와 관련자격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유산별 모니터링의 단계별(일반, 심화, 역량강화) 강좌와 분야별 경미수리 강좌, 분야별 일상관리 강좌 등이 준비되어 있다. 각 교육기관에서는 교육일로부터 1개월 전에 교육신청 및 접수 절차 등을 지역돌봄센터에 안내하고, 2주 전 교육 대상을 확정한다. 교육일정 등 세부사항에 관해서는 기관별 담당자(중앙문화재돌봄센터: ☎042-710-0437,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 ☎054-743-1950)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참고로, 돌봄전문교육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돌봄사업의 체계화·고도화를 위해 2015년 시범교육으로 시행된 이후 2020년 돌봄 종사자의 교육 실시에 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매년 다양한 전문교육이 개설·운영되고 있다. 중앙문화재돌봄센터에서는 국고(지방)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체계성 확보를 목표로 한국재정정보원과 연계한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사용자 교육(보조금 교부·신청 기초)과 기획, 조직관리 등의 교육을 운영한다.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에서는 유형·재질별 문화유산의 점검(모니터링) 방법, 경미한 손상 시 수리를 위한 실무기초를 비롯한 각종 기능 교육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특히, 2024년 전문교육은 과거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문화유산 관리의 전문성 함양에 필요한 실습 교육을 강화하였다. 이밖에도 각종 소양 교육을 비대면 원격(온라인)으로 운영하는 등 교육의 다양성과 편의성을 확보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전문교육의 체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돌봄사업 종사자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문화유산의 상시적 예방관리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에 힘쓸 것이다. < 모니터링(목조유산) 교육 현장 > [kmcnews 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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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석조전에서 경기민요의 흥과 멋을 즐기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는 오는 2월 16일(금)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서울 중구)에서 경기민요 공연 ‘남자경기소리, 고만고만’을 개최한다. ‘남자경기소리, 고만고만’은 국악 분야 중에서도 삶의 애환을 담아낸 노랫가락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경기민요를 대한제국기 대표적 서양식 건물인 덕수궁 석조전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경기민요를 다양하게 재해석하며 신선하면서도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여 왔던 소리꾼 이희문(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이수자)이 기획해 공연을 주도하며, 남성 소리꾼 5인이 함께 출연한다. 이들은 경기민요의 백미로 꼽히는 <노랫가락>과 <창부타령>을 특유의 맑고 화려한 가락과 경쾌한 소리로 들려 줄 예정이다. 여성 소리꾼이 주류인 기존의 경기민요 공연과는 다르게 남성 소리꾼만으로 꾸며진 이번 무대를 통해 관객들이 경기민요의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은 무료로 참여(덕수궁 입장료 별도)할 수 있으며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https://royal.cha.go.kr)을 통해 오는 2월 14일(수)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70명(1인당 1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65세 이상과 외국인, 장애인은 선착순 10명에 한해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751-074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이번 공연이 관람객에게 대한제국 황실의 품격을 느끼며 국악의 흥과 멋에 흠뻑 빠질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하여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 '남자경기소리, 고만고만' 홍보물 > [.kmcnews 김영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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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설립 10주년 맞아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우리나라 남극 대륙연구의 전초기지인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가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2014년 2월 12일 동남극 테라노바만에 설립된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는 세종 과학기지에 이어 우리나라가 남극에 세운 두 번째 과학기지다. 장보고 과학기지는 남위 62도의 킹조지 섬에 위치한 세종 과학기지에 비해 남극 중심부로의 접근이 용이하여 남극 빙하 및 대륙연구에 큰 역할을 하였다. - 남극 빙붕 붕괴과정 세계 최초로 규명 등 남극연구 발전에 기여- 먼저, 우리나라 연구진은 지난 10년간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를 통해 본격적인 빙하연구를 수행하였다. 먼저, 해수면 변화의 주요 요소인 ① 남극 빙붕*의 붕괴 과정을 세계 최초로 규명(2018)하고, ② 미국?영국과 함께 스웨이츠 빙하** 연구를 추진(2019~2022)하였으며, ③ 난센 빙붕 연구를 통해 빙붕 안정도 평가모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등 해수면 상승 예측 체계 기반을 마련하였다. * 남극 대륙빙하와 이어진 수백 미터 두께의 얼음덩어리로, 바다에 떠 있으면서 빙하가 바다에 빠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 남극의 초대형 빙하 중 하나로, 면적이 약 19만2000㎢에 달함 다음으로, 극지 연구의 지평을 대륙까지 넓히는 성과도 있었다. ④ 남극운석 탐사를 통해 확보한 운석으로 운석-지질 연구와 빙하-빙권 연구를 추진(2014~)하였으며, ⑤ 세계에서 네 번째로 두꺼운 빙붕 시추 기록을 세워(2023) 얼음으로 덮여있던 바다를 탐사하는 데 성공했고, ⑥ 장보고기지부터 남극 내륙연구 거점까지 대한민국만의 독자적인 육상 루트를 개척(2023)하는 데도 성공하였다. 아울러, ⑦ 우리나라 주도로 장보고 과학기지 인근 인익스프레시블섬의 남극특별보호구역 지정(2021)에 앞장서고, ⑧ 인익스프레시블섬에 사는 아델리펭귄의 취식지 변화도 최초로 확인하는 등 국제사회에 대한민국 극지연구의 위상을 높였다. 이 외에도 남극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해 세계 최대 해양보호구역인 남극 로스해와 인접한 장보고 과학기지의 지리적 장점을 활용하여 ⑨ 로스해 생태계 보존 방안에 대한 종합적 연구(2017~2021)를 추진했으며, ⑩ 세계 최초로 남극 이빨고기(메로)의 염색체를 해독하는 데 성공(2020)하며 남극해 주요 조업국으로서의 역할도 감당하였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번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10주년을 기념하여 ‘장보고체’를 공개했다. ‘장보고체’는 지난해 극지연구소에서 ‘대국민 손글씨 공모전’을 통해 선정?개발되었다. 2월 12일(월)부터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 알림·뉴스 > 공지사항)과 극지연구소 누리집(www.kopri.re.kr, KOPRI > CI/글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민들의 지지와 대원들의 사명감 덕분에 지난 10년간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의미있는 연구성과들을 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그간의 연구성과와 기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극지 연구 선도국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mcnews김영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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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증서 14종, 2월부터 온라인 발급 가능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정부에서 발행하는 선박 증서의 온라인 발급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2월 1일(목)부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그간 선박 증서는 종이로만 발급받을 수 있어 분실되거나 훼손될 때마다 이용자가 지방해양수산청에 방문하여 재발급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6월부터 온라인 발급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여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전자 선박 증서를 발급받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온라인 발급이 가능한 선박 증서는 해양수산부가 발행하는 선박국적증서 등 선박 증서 14종*이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컴퓨터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선박 증서를 조회하여 발급받을 수 있고, 큐알코드(QR Code) 스캔 등 위?변조 방지 기능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증서의 유효성도 검증할 수 있다. * 선박국적증서, 선박안전관리증서, 안전관리적합증서, 국제선박보안증서, 국제톤수증서 등 해양수산부는 서비스 운영에 앞서 업계 등이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1월 23일(화)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업계 대상 설명회를 진행하며, 앞으로 3개월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기능을 보완?개선한 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선박 증서 온라인 발급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선박 전자증서 도입으로 이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선박 내 관련 업무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온라인 발급이 가능한 선박 증서 종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 외에도 국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적 방안들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선박 증서 발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선박전자증서발급시스템 누리집(www.gicoms.go.kr/vecs)에서 확인하거나, 각 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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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30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월 23일(화) 정부세종청사 5동 대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2030자문단(이하 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청년보좌역과 2030자문단은 2022년 윤석열 정부에서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20대와 30대로 구성된 청년들이 청년세대의 인식과 요구를 직접 전하는 소통창구로서 9개 기관에 시범 도입되었다. 이어, 지난해 해당 제도가 24개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확대 도입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도 지난해 9월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공개모집을 진행하여 총 20명의 단원을 선발하였다. - 해양수산부에 청년의 목소리를 들려줄 ‘2030자문단’ 발대식 개최 해양수산부 2030자문단은 단장인 청년보좌역과 해양수산 업계 종사자, 대학생, 항해사, 변호사 등 다양한 경력과 배경을 가진 단원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1년 동안 수산·어촌, 해운·해사·항만, 해양환경 및 해양산업의 4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면서 해양수산부 주요 정책에 대한 청년여론 전달, 개선사항 제시 및 신규 정책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2030자문단의 단장은 공개채용을 거쳐 지난해 12월 임명된 해기사 출신 박성민 청년보좌역이다. 박 보좌역은 다채로운 이력의 소유자로, 호텔관광경영학을 전공하며 호텔에서 근무하던 중 크루즈와 화객선에서도 승무원으로 승선했다. 이 때 ‘해기사’라는 직업을 처음 접하고 관심을 갖게 되어,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오션폴리택 해기사 양성과정과 액화석유가스(LPG) 상선 실습을 거쳐 해기사 면허를 발급받았다. 박 보좌역은 ”참신하고 내실 있는 정책 제안을 위해 자문단원들과 소통하며 깊이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성장 가능성이 큰 해양수산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는 특히 미래 세대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청년보좌역과 2030자문단의 의견을 가감없이 듣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의견은 해양정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KMC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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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지식이음’ 누리집 새 단장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 이하 ‘연구원’)은 국가유산 체제 전환에 맞춰 연구원의 누리집을 ‘국가유산 지식이음(https://portal.nrich.go.kr)’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1월 22일부터 문을 연다. 이번 개편에서는 평소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국가유산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별 콘텐츠를 추가하였고, 연구정보를 자유롭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검색기능과 편의성을 개선하였다. 먼저, 새롭게 선보이는 ‘테마 콘텐츠’ 메뉴는 ‘국가유산 VR산책’과 ‘문화유산 돋보기’ 등 총 8개의 서비스로 구성된다. 연구자에 초점을 맞춘 기존 학술정보 중심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일반인들도 쉽고 편리하게 접근하고, 관련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편하였다. * 테마 콘텐츠(8종): ▲국가유산 VR산책 ▲문화유산 돋보기(미술유산 갤러리) ▲교과서 속 국가유산 ▲기록관 온라인 전시 ▲연구원 소장유물 ▲부석사 조사당 벽화 디지털 복원 ▲문화유산 찾아-zoom ▲일제강점기 고적조사 ‘국가유산 VR산책’에서는 국내외 주요 발굴현장이나 문화유산, 자연유산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드론과 360도 카메라로 촬영·편집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공한다. 고고유적 조사현장 콘텐츠 위주로 운영되어 온 기존의 ‘360VR로 보는 우리 문화재’를 국가유산 전 분야를 아우르는 콘텐츠로 통합·확대(69건→81건)하고 ‘국가유산 VR산책’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운영한다. < 국가유산 지식이음 주요(메인) 화면 > ‘문화유산 돋보기’는 4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다양한 미술유산 자료를 감상할 수 있다. 우선 ‘초상화 갤러리’에서는 개인과 문중, 사립기관 등이 소장한 국보·보물 초상화 36건 57점의 고화질 사진과 국·영문 해제 등 관련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석비비문 갤러리’와 ‘괘불 갤러리’에서는 국보·보물로 지정된 석비 24건과 괘불54건의 고화질 사진을 감상할 수 있으며, ‘탁본 갤러리’에서는 한국 서화가 오세창(1864~1953)이 편찬한 한국 역대 서화가 사전인 『근역서화징』에 수록된 조선시대 서예가들의 석비 글씨 50건을 자세히 볼 수 있다.* 해제: 서적·작품의 저자·내용·체재 등에 관한 간단한 설명또한, 보고서 등의 첨부문서 형태의 자료에 대해서도 내용 검색이 가능해졌고, 필요한 자료만 선별해서 찾을 수 있도록 조건검색이나 검색필터 기능이 추가되는 등 자료 접근성과 편의성도 한층 개선하였다. 이 외에도, 고려 금속공예 삽화(일러스트) 등 연구성과물 7,000여 건을 누구나 출처표시를 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였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앞으로도 국가유산 조사·연구에 관한 학술정보를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것은 물론, 우리 유산을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KMC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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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장(玉匠)’ 보유자로 김영희(金泳熙,)인정예고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가무형유산 ‘옥장(玉匠)’ 보유자로 김영희(金泳熙, 경기 파주시, 1959년생) 씨를 인정 예고하였다. 국가무형유산 ‘옥장’은 옥으로 여러 가지 기물이나 장신구를 제작하는 기능 또는 그러한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옥은 동양문화권에서 금·은과 함께 대표적인 보석이며, 사회신분을 나타내는 장신구로도 이용되었다. 희고 부드러운 옥의 성질이 끈기와 온유, 은은함, 인내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옥의 제작과정을 살펴보면 채석-디자인-절단-성형-세부조각(구멍뚫기, 홈파기)-광택의 과정을 거친다. 각 공정에 따라 절단 공구인 쇠톱, 구멍을 뚫는 송곳인 활비비, 연마기인 갈이틀 등의 여러 가지 도구가 사용된다. * 갈이틀: 목재 등을 둥근 모양으로 가공하기 위한 기계 이번 국가무형유산 ‘옥장’ 보유자 인정조사는, 지난해 공모 후 서면심사와 현장조사를 실시해 옥장의 핵심 기능인 투각 및 조각하기, 홈내기 등의 기량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투각하기: 조각에서 묘사할 대상의 윤곽만을 남겨놓고 나머지 부분을 파서 구멍이 나도록 만들거나, 윤곽만을 파서 구멍이 나도록 만듦. 김영희 씨는 현재 시도무형유산 ‘옥장’ 보유자로 인정된 장인으로, 1970년에 김재환 선생의 문하생으로 입문하여 기능을 전수받아 53년 기간 동안 옥 가공 기술을 연마하였다. 현재 국가무형유산 ‘옥장’ 보유자는 1명이며, 이번에 보유자를 추가 인정 예고함에 따라 향후 전승 현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국가무형유산 ‘옥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김영희(金泳熙) 씨 >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가무형유산 ‘옥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한 김영희 씨에 대해서 30일 이상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유자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또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승자 충원을 통해 전승기반을 확충하는 등 대국민 문화향유 토대를 강화해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KMC한국외식문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