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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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DMZ) 새로운 산림습원 9개소 발견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DMZ생태연구소(소장 김승호)와 함께 DMZ 일대 중부지역(연천, 철원) 민통선 내에서 새로운 산림습원 9개소를 발견했다. 국립수목원은 국내 산림습원 중 우수 산림습원 455개소에 대하여 3년 주기로 모니터링 및 정밀조사를 시행하며 관리하고 있다.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민통선 내에서의 산림습원 발견은 이번이 작년 서부지역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번에 새롭게 발굴된 산림습원은 자연형의 산림습원이 대부분이고 철원 5개소, 연천 4개소, 총 면적은 53ha(530,848㎡)이다. 9개소의 산림습원에서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54종, 우리나라 특산식물 14종을 포함한 총 97과 310속 596종의 식물 분포를 확인하였다. - 철원, 연천지역 민통선 내 9개소(53ha), 희귀식물 자생지 확인 * 산림습원: 산림의 습지뿐만 아니라 과거 화전, 경작 등의 활동으로 형성된 수분을 다량 함유한 지형 및 수분이 공급되는 지점. 산림생태계에서 수생태계와 산지 환경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지역 특히 이번 신규 산림습원에서는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인 선제비꽃(멸종위기종), 눈향나무, 긴잎꿩의다리(위기종), 옹굿나물, 삼지구엽초, 쑥방망이(취약종) 등 다수의 희귀식물 자생지를 확인하였다. 이 중 선제비꽃의 자생지는 국내에서 최대 군락지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민통선 안쪽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하여 산림습원을 보전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관리가 제한적이다. 또한, 군사훈련 등의 인위적 훼손이 확인되어 꾸준하고 세심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실정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국내 분포 산림습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등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KMC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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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우리 무궁화 심기로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도시 생활권 내에 무궁화를 심고 가꾸어 무궁화가 아름답고 친숙한 나라꽃이 될 수 있도록 도시 환경에 적합한 신품종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무궁화는 7월 초부터 9월 말까지 무더운 여름에서 초가을에 이르는 기간 동안 크고 화려한 꽃을 피우는 꽃나무로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햇빛을 매우 좋아하는 나무로 기온이 올라가고 햇빛이 강해지면 수세가 좋아지고 꽃색이 진해져 기후변화에도 잘 적응할 수 있는 수종이다. 아름다운 여름꽃, 생활 속의 우리 무궁화-국립산림과학원, 도시환경에 적합한 신품종 적극 육성- 그러나 진딧물 등으로 인해 가꾸기 어렵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우리 주변에서 무궁화를 보기가 어려워 졌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청에서는 무궁화에 대한 선호도 향상과 체계적 공급을 목표로 ’제2차 무궁화 진흥계획(’23?’27)’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이 정책의 핵심은 우리 국민들이 주변에서 쉽게 무궁화를 접하여 친근하고 아름다운 꽃으로 느끼도록 하는데 있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국가기관 및 지자체의 무궁화 관련 사업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도시 환경에 적합한 신품종 육성 연구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아름다운 무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높이고 있다. 지금까지 꽃이 오래 가고 생장이 좋은 ’한별’, ’해오름’ 등의 가로수용 품종들과 화분 재배용인 ’윤슬’, ’라온’ 등 용도별 특성화된 신품종을 개발한 바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신한나 연구사는 “꽃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고온과 가뭄에 견디는 내서성이나 빛이 약한 실내에서도 생장이 우수한 내음성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디지털육종의 새로운 육종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은 무궁화의 우량품종 육성과 재배기술 개발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공유하고 생활 속에서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예쁜 꽃을 개발하여 스타 무궁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KMC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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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어도 사진 공모전 개최제6회 어도 사진 공모전 개최, 휴대폰 촬영 사진도 대상 수상 가능해져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8월 16일(수)부터 10월 5일(목)까지 ‘어도(魚道)* 사진 공모전’을 열고 작품을 공모한다. * 강과 하천에 물의 흐름을 막는 댐, 수중보와 같은 구조물에 물고기 등 수산생물이 지나갈 수 있도록 만든 생태통로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공모전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전국의 강과 하천에 설치된 어도의 모습 또는 어도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장면을 직접 촬영*하여 국가어도정보시스템 누리집(www.fishway.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 일반 카메라뿐만 아니라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참여 가능 해양수산부는 주제 부합성, 작품성, 홍보활용도 등을 심사하여 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5점, 입선 15점 등 총 24점의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대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시상 범위를 확대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어도정보시스템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수산생물의 생명의 길인 ‘어도’를 알게 되고, 우리나라 내수면 자원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대상 수상이 가능하도록 심사범위를 넓힌 만큼 이번 공모전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KMC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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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예방 엡으로 활용가능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전국의 산사태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됐습니다. 산사태는 자연재해의 일종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피할 수는 있습니다. ‘스마트산림재해’ 앱을 통해 산사태 예측 정보와 예보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세요! ‘스마트산림재해’ 앱, 이렇게 활용하세요! ① 산사태 재해 행동요령- △경보 시 행동요령 정보 △주의보 시 행동요령 정보 △평상 시 행동요령 정보 ② 산불신고 및 대처요령- △산불 전화신고 △신고 목록 및 신고 결과 조회- △산불예방 참여요령 정보 △산행 중 산불을 발견했을 경우 정보 △산불진화 참여요령 정보 △주택가로 산불이 확산될 경우 정보 ③ 소나무 재선충병 신고- △재선충병 촬영신고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신고 목록 및 신고 결과조회 * 소나무 재선충병이란? 소나무재선충은 1mm 정도의 작은 선충으로 매개충의 몸 안에서 서식하다 상처부위를 통하여 나무에 침입해요. 침입한 재선충은 수분,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죽게 만드는데 치료약이 없어 감염되면 100% 고사하는 무서운 병이에요! ④ 산림훼손 신고- △산림훼손 관련 전화신고 △신고 목록 및 신고 결과조회 △산림훼손 관련 촬영신고(사진 촬영 및 동영상) ⑤ 현 위치 날씨 및 신고결과 조회- △날씨정보 제공 △산사태 예측정보 제공 △산불 위험단계 정보 제공 ⑥ 산악기상 정보- △산악 날씨정보 조회 △휴양림 날씨정보 조회 △기상특보 조회 △위성날씨 조회 ⑦ 산사태 예측정보- △현 위치 기준 시·군·구 단위로 산사태 예측정보 조회 △산사태 행동요령 정보 제공 등 ⑧ 산림훼손 관련정도- △산림 내 불법행위 신고포상금 지급방안 정보 △산림범죄수사 절차 개요 정보 △산림보호 법적근거 및 벌칙조항 정보 [KMC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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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길로 떠나는 가을여행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신성희)는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11일까지 약 2개월간 총 15회에 걸쳐 「2023년 조선왕릉길 여행프로그램(왕릉천(千)행)」의 하반기 일정을 조선왕릉과 궁궐 및 지역문화자원 일원에서 운영하기로 하고, 8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 1차(상반기): 5. 13.~6. 5. / 2차(하반기): 9. 2.~11. 11. 「왕릉천(千)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6가지 주제별 이야기와 다채로운 공연, 문제 맞히기(퀴즈형 미션) 등을 결합한 일일 체험형 답사프로그램이다. 지난 상반기에만 총 229명이 참가하였으며, 온라인 홍보 활동과 작년 참가자들 사이의 입소문에 힘입어 하루 만에 전 회차 예약이 마감되는 등 인기리에 행사가 종료된 바 있다. < 홍보물 > 하반기 프로그램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총 6가지 주제의 왕릉길이 요일별로 운영된다. 금요일은 ▲ 황제의 길(덕수궁, 남양주 홍유릉), 토요일은 ▲ 제향의 길(종묘, 구리 동구릉), ▲ 단종의 길(영월 장릉, 관풍헌, 청령포), ▲ 왕비의 길(경복궁, 서울 태릉, 남양주 사릉), 월요일은 ▲ 세종의 길(서울 헌인릉, 여주 영녕릉)과 ▲ 숙종의 길(칠궁, 고양 서오릉, 파주 소령원)이 준비되어 있다. 상세 일정을 살펴보면, ▲ 제향의 길(9.2./9.23./11.11.)을 시작으로 ▲ 숙종의 길(9.4./10.2./11.6.) ▲ 왕비의 길(9.9./10.28./11.4.) ▲ 단종의 길(9.16./10.21.) ▲ 세종의 길(9.18./10.16.) ▲ 황제의 길(9.22./10.27.)이 총 1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이중 일부 회차(9.9./9.16./10.16./10.27./11.11.)는 비수도권 거주자를 위해 강원·충청권(대전·청주·아산·춘천·원주)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첫날인 9월 2일에는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가 ‘제향’을 주제로 신들의 공간인 종묘와 왕릉의 상관성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이다.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8월 14일 (월)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을 통해 선착순(1인당 최대 4인까지, 회차당 참여인원 20명 또는 40명)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http://royal.cha.go.kr) 및 ㈜여행이야기 누리집(www.travelstory.co.kr/travel/index)을 참고하면 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조선왕릉길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여 조선왕릉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더욱 많은 국민에게 알리고 함께 보전해 나가기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KMC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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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는 부패와 어떻게 다른가?기원전 6000년부터 효모를 맥주 제조에 사용했던 인류는, 곰팡이를 이용해 치즈를 만들고, 초산균을 이용해 식초를 만드는 등 발효라는 단어가 생기기 전부터 곰팡이와 유산균을 발효에 이용해왔다. 발효는 넓은 의미에서 미생물이 자신의 효소로 유기물을 분해 또는 변화시켜 각기 특유의 최종산물을 만들어내는 현상이며, 좁은 의미로는 탄수화물이 무산소적으로 분해되는 복잡한 반응계열로 이루어지는 과정을 말한다. 또는 미생물이 각종 효소를 분비하여 유기화합물을 산화, 환원 또는 분해, 합성시키는 반응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부패도 발효와 마찬가지로 미생물이 유기물에 작용해서 일으키는 현상이라는 점에서는 같으나 보통 우리가 이용하려는 물질이 만들어지면 발효라 하고 유해하거나 원하지 않는 물질이 되면 부패라 한다. 발효에 관여하는 미생물인 세균, 효모, 곰팡이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고 재료와 계절에 따라서도 분포가 다양하기 때문에 민족, 지역에 따른 특성이 있게 마련이다. 발효의 맛은 단맛, 쓴맛, 신맛, 짠맛, 매운맛, 떫은맛, 구수한 맛이 함께 어우러질 때 느낄 수 있는 총체적인 맛이다. 식품을 발효시키는 목적은 맛과 향, 저장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며, 이러한 발효식품의 기능을 과학적으로 해석해내는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발효식품은 장, 김치, 젓갈, 식초, 식혜, 술 등이 있으며, 서구적인 식습관의 유입으로 요구르트나 치즈 같은 유제품, 와인 등도 요즘 부쩍 인기를 끌고 있는 발효식품이다. 발효식품은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으며, 신선식품과 비교해 딱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높은 염도. 이 점만 제외한다면, 매일 다양한 발효식품 섭취를 신경 쓰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판 간장은 크게 국간장과 진간장으로 나뉘는데, 진간장은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 분화가, 국간장은 전통 기법을 되살린 깊은 맛의 재현이 눈에 띈다. 청정원 햇살 담은 조림간장은 양조간장에 다시마와 매실액을 첨가해 조림이나 볶음요리에 알맞은 맛을 냈다. 샘표 참숯으로 두 번 거른 양조간장은 청정 효과가 뛰어난 숯을 필터로 사용해 잡맛을 제거한 맑고 깨끗한 양조간장의 맛을 자랑한다. 해찬들 다시마 간장은 다시마 엑기스가 첨가되어 감칠맛이 뛰어난 고급 간장이며 해찬들 한식국간장은 전통 방법으로 메주를 띄워 태양열로 장기간 숙성시켜서 만든 전통한식간장이다. 대표적인 발효식품 된장과 청국장은 다양한 시판 제품이 나와 있고 특히 청국장이나 낫도 등은 전통 장류보다 먹기 편하게 만들어 냄새 걱정도 없다. 해찬들 재래식 된장은 전통적인 제조 방법을 재현해 집된장 같은 깊은 맛이 있으며, 청정원 조개와 멸치로 맛을 낸 된장은 맛을 내는 조개와 멸치, 마늘 등으로 감칠맛을 충분히 살렸고, 샘표 숨쉬는 콩된장 구수한 맛은 가장 우수한 균을 선별해 사용하여 제조했다. 올가 분말 청국장은 냄새 없이 먹기 편해 청국장의 영양을 언제 어디서든 섭취할 수 있어 편리하며, 올가 유기농 낫도는 간식처럼 먹기 편하도록 건조시킨 알갱이로 나와 있다. 풀무원 오월의 장맛 청국장은 한 번에 먹기 좋은 양을 포장해 먹다 남기는 일이 없도록 했다. 2004년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퇴직연금제 도입을 위한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99년 65세 이상 노인비율이 전체 인구의 7%를 넘어서면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은 23년 만인 오는 2022년 14%를 돌파, 고령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이 세계에서 제일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이유 중 하나로 특유의 식단을 무시할 수 없다. 우리 민족은 쌀 위주의 식생활에 채소를 즐겨 먹으며 모든 음식을 콩으로 만든 장으로 간을 맞췄다. 전통 장류인 간장과 된장의 주원료는 콩이다. 미국인에게는 한국인에 비해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비율이 매우 높다. 이에 대해 학자들은 한국인이 많이 섭취하는 대두가 이들 암을 예방해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콩으로 만드는 장류는 삼국시대에 불교의 보급으로 육류가 금지됨으로써 단백질을 공급할 필요에 의해 발생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콩은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할 정도로 인체에 매우 이로운 식품. 단백질 함량이 34~38% 정도로 높고 필수 아미노산이 고루 분포되어 질이 좋다. 장으로 발효시키면 콩 자체를 먹는 것보다 소화율이 훨씬 높아진다. 다양한 미생물 중에서 간장, 된장 발효에 관여하는 미생물은 크게 곰팡이와 세균이다. [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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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 이기갑교수의 남도 음식과 사투리 이야기1. 음식과 관련된 사투리 (1) 채소: 머우/머구(=머위), 까지(=가지), 솔:/소뷸/소풀(=부추), 무시/무수(=무), 배추/배차(=배추 白寀), 외:(=오이), 감자(=고구마), 감잣대(=고구마 줄기), 북감자/하:짓감자(=감자), 돗너물(=돌나물), 싸랑부리(=씀바귀), 꼬들빼기(=고들빼기), 나숭개/나세(=냉이), 달룽개(=달래), 돌가지/도라지/돌갓/도랏(=도라지), 머심둘레(=민들레), 지까심(=김칫거리), 실가리/시라라/씨래기(=시래기), 푸정가리(=푸성귀). (2) 곡식: 나락(=벼), 몹:쌀(=멥쌀), 보리쌀/보쌀, 서:숙(=조), 쑤시(=수수), 강냉이(=옥수수). (3) 반찬: 지(<디히), 짐치(<딤 沈菜), 짠:지, 싱건지, 짱아찌(<쟝앳디히), 쪼각지/나박찌/지:쪽/깍떼기, 외:속박지, 콩너물/콩노물(콩질금/콩지름). 건게(장/조선(간)장/왜간장, 된장, 꼬치장), (4) 젓갈 : 새비젓, 토하젓, 멜치젓, 황실이/깡다리(=황석어)젓, 창란젓, 반지락(=바지락)젓, 갈치속젓, 돔배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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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세머테리’ 문화특집행사 열려“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고 수호하신 분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시는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이 나라의 주인이고 이 나라의 주권자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이같이 말하며 보훈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가 수호를 위해 헌신한 참전 유공자들의 숭고한 발자취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이 보훈의 시작. 올해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한 만큼, 전국 곳곳에선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가보훈부를 비롯한 정부도 일상에서 독립, 호국, 민주의 역사를 체험하고 보훈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한다. 6·25전쟁이 발발한지 73주년이 되는 25일을 앞두고, 주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를 살펴본다. ◆ ‘국민과 함께하는 어메이징 세머테리’ 문화특집행사 보훈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 동안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다양한 문화특집행사를 개최한다. 국방부가 관리·운영하던 국립서울현충원이 보훈부 이관으로 결정됨에 따라 보훈부는 이를 계기로 국립서울현충원을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즐겨 찾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재창조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6·25전쟁 기념일인 25일을 하루 앞둔 24일에는 오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국립서울현충원 겨레얼마당(잔디광장)에서는 ‘돗자리 영화제&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식전행사로 걷기대회가 진행되며 돗자리 영화제&토크콘서트에서는 ‘탑건: 매버릭’을 함께 관람한다. 굿즈와 팝콘 등이 1000명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국가유공자, 보훈단체, 보훈가족을 포함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어 30일에는 오후 7시부터 김혜순 한복명인의 ‘밀리터리-한복 패션쇼’도 열린다. ◆ 게임, 실감콘텐츠로 접하는 6·25전쟁의 역사와 의미 6·25전쟁 고지전에 참전하고 호국영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모바일 게임이 출시됐다. 보훈부는 6·25전쟁 당시 38선 부군의 ‘351고지 전투’를 소재로 한 ‘351고지 탈환작전’ 모바일 게임을 출시해 이달 30일까지 운영한다. 이 게임은 참여자가 대한민국 공군 전투기 조종사가 돼 적군 벙커 등을 포격하는 고지 탈환 작전 체험 콘텐츠다. 게임 후 체험자가 직접 호국영웅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보훈부는 국정과제인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 실천의 일환으로 6·25참전유공자와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국민들이 함께 기억하자는 취지로 이번 모바일 게임을 기획했다. 국민 누구나 온라인(351.avivgame.com)과 보훈부 인스타그램 링크트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울 용산구에 자리한 전쟁기념관을 방문하면 6·25전쟁의 역사와 의미를 체험하는 실감형 콘텐츠 ‘로스트 솔져’도 만나볼 수 있다. ‘로스트 솔져’는 참여자가 6·25전쟁에 참전한 기억을 잃고 전쟁기념관에 남겨진 주인공이 돼 단계별 임무를 해결하면서 기억을 되찾아 스스로의 정체를 깨닫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전시물과 외부 조형물 등을 직접 확인해야만 주어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증강현실, 웹 화면, 전화송수신 등 다양한 디지털 실감 기술이 활용돼 게임의 몰입감을 높였다. 또 소책자 형태의 꾸러미(키트)를 활용한 퍼즐과 암호해독 등의 과제도 제시해 참여자의 흥미를 유도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전쟁기념관 안내데스크 옆에 비치된 소책자의 QR 코드를 통해 콘텐츠에 접속하거나 구글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리얼월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야 한다. ◆ 6·25전쟁 피난시절 교육의 일상을 만나다 조국 수호를 위해 펜 대신 총을, 교복 대신 군복을 입었던 ‘학도의용군’ 어린 영웅들의 재학 시절을 엿보고 추모하는 전시가 공개됐다 . 보훈부는 서울시중부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다음달 2일까지 한 달간 ‘고난 속에 피어난 기적, 피난시절 천막교실’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6·25전쟁 기간 서울 중부 관내 학교의 교육 기록인 피난학교 졸업식과 졸업앨범, 졸업증서, 학적부 등 약 90점의 유물과 사진 자료를 선보인다. 피난 학교시절의 양정 중·고등학교 교무 일지, 경기고등학교 전시학생증, 부산 피난시절의 용산고등학교 선생님들 사진, 숭의여자중·고등학교가 남산 천막교사 시절에 사용하던 종, 육군병원으로 사용된 서울재동초등학교에 남아 있던 철모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임정기념관도 이달 30일까지 기념관 내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보내는 사랑의 편지’ 전시 및 체험행사를 별도 운영한다. 사랑의 편지(러브레터)는 작년 현충일부터 1여 년 간 관람객들이 임시정부와 임시정부 요인들에게 보낸 감사 편지들을 모은 것이다. 체험프로그램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해 인화된 사진을 소장하거나 전시장 공간에 직접 전시할 수 있는 ‘현저동 사진관’, 복고풍 타자기를 이용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감사의 엽서를 작성하는 체험 등이 가능하다. 오는 25일에는 6·25전쟁 제73주년 행사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거행된다. 국내외 6·25전쟁 참전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행사인 만큼, 유엔기념공원에서도 6·25전쟁 참전 유엔전몰용사 추모제가 열린다. 이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도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자리에서, 또 보통의 일상 속에서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으로 참전 유공자들을 예우하는 보훈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해본다. [KMC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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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봉룡(金奉龍, 1902~1994)은 평생을 나전공예에 바친 장인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6월 22일 오후 1시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원장실에서 ‘2023년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 자료 기증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기증된 자료는 고(故) 김봉룡 나전장 보유자, 고(故) 김소희 판소리 보유자, 고(故) 성계옥 진주검무 보유자의 유품과 이흥구 학연화대합설무 보유자의 소장자료 등 총 592건이다. 고(故) 김봉룡(金奉龍, 1902~1994)은 평생을 나전공예에 바친 장인으로, 그가 생전에 직접 그린 나전 도안(圖案)이 이번에 다수 기증되었다. 도안은 나전작품을 만들 때 설계도 역할을 하는 밑그림으로, 꽃당초무늬 도안을 비롯해 십장생무늬, 산수무늬, 문자무늬 도안 등이 있다. * 나전공예 : 조개껍데기를 오려서 만든 자개로 칠기의 표면을 꾸미는 전통공예 <(김봉룡 보유자) 꽃당초무늬 도안>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였던 고(故) 김소희(金素姬, 본명 김순옥, 1917~1995)와 관련해서는 소리 입문 시절인 1930년대에 음반 취입을 마치고 스승들과 찍은 사진, 여성국극단 시절 사진, 명창으로 활발히 활동하던 때에 취입한 판소리 음반과 국악계에서 받은 각종 상장과 상패, 훈장 등 소리꾼으로서의 일생 전반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기증되었다. 고(故) 성계옥(成季玉, 1927~2009)은 진주검무(晉州劍舞) 보유자로서 진주검무뿐 아니라 경남 진주 지역에서 성행했던 한량무, 포구락무와 같은 전통춤의 전승과 진주 지역의 여성제례인 의암별제를 재현하고 발전시키고자 매진하였다. 진주검무를 선보일 때 착용했던 복식과 진주검무 검은 물론, 한량무․포구락무 등의 전통춤 복식, 장고나 가야금과 같은 전통악기, 의암별제 관련 자료 등도 함께 기증되었다. * 진주검무 : 경남 진주 지역에서 전해오는 여덟 사람이 함께 추는 칼춤 * 의암별제(義巖別祭) : 임진왜란 때 왜장과 함께 죽은 논개를 기리기 위해 진주에서 여성으로 구성된 제관들이 치르는 의식 이흥구(李興九, 1940~ )는 현재 궁중무용인 학연화대합설무 보유자로, 그가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사양성소 소속이던 1957년경 국악사양성소 창고를 정리할 때 발견해 보관해 온 이왕직아악부 시절의 것으로 추정되는 처용무 복식을 기증했다. * 이왕직아악부(李王職雅樂部) : 일제강점기 왕립음악기관으로 국립국악원의 전신 기증된 자료들은 오랜 시간동안 무형유산의 계승을 위해 헌신한 보유자의 삶과 함께 국가무형문화재 종목이 걸어온 길을 보여주는 소중한 흔적들이다.수장고에서 별도로 보관․관리되는 한편, 온라인 서비스와 기증 자료집 발간을 통해 대중에게 소개되고 국공립박물관의 여러 전시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보유단체, 유족들로부터 무형유산 관련 자료를 기증받아 관리와 활용 측면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할 계획이다. [KMC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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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백련사 대웅보전』 보물 지정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전라남도 강진군에 위치한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康津 白蓮寺 大雄寶殿)」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하였다. 강진 백련사는 고려말 원묘국사 요세(1163~1245)의 결사처(結社處 : 불교의 혁신운동)로써 조선시대에도 많은 승려들이 수행했던 사찰이며, 주불전인 대웅보전은 1760년 화재 이후 1762년에 중수한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의 단층 건물이다.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 전경사진> 대웅보전은 공포의 형식과 초각 등 세부기법이 화려하고, 기둥 상부의 용머리 조각, 천장 상부의 용머리 장식 등은 해학적이고 섬세하게 표현되었다. 실내를 채운 여러 마리의 용과 봉황 장식 등은 18세기 이후 불전 건축이 장식화 되는 특징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서 역사적인 가치가 있다. * 공포(?包): 전통목조건축에서 처마의 무게를 받치기 위해 기둥 상부에 짜 맞추어 올린 부재 * 초각(草刻): 건축부재에 다양한 무늬를 새겨서 장식하는 것 또한 대웅보전 중수 기록인 「만덕산백련사대법당중수기」와 사찰 기록인 「만덕사지」 등을 통해서 대웅보전의 중수 배경과 불사에 참여한 장인의 계보와 교류를 확인할 수 있어서 불교사와 건축사를 고찰할 수 있는 학술적인 가치도 매우 높다. 한편 요세는 백련사에서 백련결사문을 주도하여 신앙결사 운동의 이론적 측면을 완성함으로써 지눌의 수선결사와 함께 대표적인 신앙결사의 축을 이루었다. 또한 백련사의 승려들은 다산 정약용(1762~1836)과 협업하여 「만덕사지」를 편찬하는 등 불교와 유교가 서로 교류했다는 면에서도 의의가 있다. 이와 같이 백련사 대웅보전은 화려한 18세기의 건축적 특징과 관련 기록이 풍부하고, 역사적 의미가 담긴 건축물로 국가지정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한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康津 白蓮寺 大雄寶殿)」이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KMC한국외식문화뉴스]